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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어떻게 할까요?
작성자	정 인아	작성일	2014-03-24
저희 어머니는 작년 8월 말 말기 심부전으로 귀병원의 내과에 입원중이었습니다. 그동안 신경 써 주시고 애쓰신 분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전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을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속이 상하고 그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끝에 일단 먼저 귀병원의 홈페이지에 이 사안을 올립니다. 지난 주 최근 들어 어머니의 치매증상이 심해져서 어려움울 겪고 잇다는 말씀을 듣고 걱정을 하던차에 어머니 병실을 방문한 동생에게서 더이상 간병이 어려우니 개인간병을 알아보라는 간호사님의 말씀이 있엇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내원을 했었습니다. (3월 20일 목요일) 제가 병원에 도착하자 수간호사님이 어머니가 밤에 잠을 안 주무시고 물건들을 흩트려놓고 앉아게신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어려움이 많다고 하셨고 그럼 어떻하나 하면서 병실로 들어간 순간, 어머니가 침대에 쪼그리고 주무시고 계신데 웃도리만 입힌 상태에 기저귀만 하고 얇은 침대 시트만 덮어 놓은채로 침대에 붙어있는 보조식탁을 눌러서 끈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다리도 못 펴고 옆으로 쪼그려서 주무시고 계시니 기가 막혔고 간병 요양사님을 찾아보니 자리에 안계시고-그때가 오후 2시 20분경- 우리 어머니 옆 침대에는 보호자가 있었고 앞에 게신 세분중 한분은 누워 계시고 두분은 앉아계셨습니다. 이건 아니잖아요 하면서 제가 직접 풀고 있을때 간병인이 들어왔고 도리어 저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가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항변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요양사 조장님이 오셧고 저는 이런것은 보호자에게 상의하고 동의하에 하는 것이지 임의로 이렇게 하는 법이 어디있느냐고 하자 요양병원은 다 그렇다는 식으로 당연하게 말들 하시더군요. 안그러면 다른 환자를 돌볼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요양사님이 바쁘시냐고? 어디 계셨냐고? 뭐 하고 계셨냐고 하자 지금은 그래도 또 바쁜일이 생기면...그러면 이런 상태에서 24시간 방치하는거냐 하고 그건 아니라고 하지만 내가 월요일에도 왔엇고 그전주 목요일에도 왔었는데 왜 사전설명도 없이, 상의 한번 없이 이럴수 잇느냐 보호자 동의도 없이 이래도 되는거냐 하고 의사 선생님 면담을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본인이 지시한적이 없다고 하시고..여튼 그 날 보호자가 간병할 수 잇는 병실로 옮기고 그 다음날 의왕에 있는 계요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제가 병원을 나오면서 담당 의사, 수간호사, 간병인 조장, 원무과등에 정식으로 항의하고, 위탁업체인 한마음 간병회 담당자 면담요구등을 하였는데 아직도 전화 한통화 없군요. 그외에도 다른 가혹행위가 느껴지는 어머니의 상태를 보면서 받아온 의무기록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단지 위탁업체에서 잘못한 것이니 병원의 책임은 없는 것 입니까? 수간호사등의 허락없이 가해질 수 있는 정당한 행위입니까? 담당 의료진이 몰랐고 지시힌적 없었다고 모든 책임이 없어지는 것입니까? 이제부터 제가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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