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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누구를 위한 병원입니까 간병인? 환자?
작성자	정인아	작성일	2014-03-25
일단 3월 20일에 있었던 사건만 종합해서 저의 의견을 피력해 보겠습니다. 1. 환자를 PR하는 중요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상황에 따라서 환자를 PR할 수 밖에 없는 특수한 경우가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요한 목적은 환자의 안정성 확보입니다. 그런데 그날 간병인들의 주장은 우리 어머니때문에 그들이 일을 할 수가 없기때문이라고 햇습니다.-제가 그 장면을 목격햇을 당시 간병인은 자리에 없었으며,병실의 분위기는 상당히 안정적이엇습니다. 어머니 침대 옆의 환자분은 보호자가 와서 함께 계셧고, 앞족의 세분중 한분은 누워 계셧으며, 두분은 앉아 게셧습니다. 그런데 왜 저희 어머니는 보조식탁으로 눌러서 끈으로 묶은 상태의 좁은 침대 안에서 다리도 못펴고 옆으로 쪼그리고 잠이 들어잇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엇을까요? 그것도 웋도리 하나와 기저귀만 착용한채 얇은 이불시트만 덮은 상태에서요.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응급으로 PR을 했엇더라도 풀어주엇어야 하지 않앗나요? -이불문제도 그전주인 금요일(3월 14일) 병실을 방문햇던 아버지가 보시고 얇은 침대보만 덮어놓앗더라고 말씀하시기에 그주 월요일(3월 17일)제가 방문하여 어머니가 자꾸 이불을 더럽히셔서 이불수급의 문제가 잇다면 집에서 더 가져오겟노라고 말햇습니다. 하지만 수간호사님이 그 문제는 간병인과 의논하라 하시기에 담당 간병인에게 같은 요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분은 도리어 짐만 되고 번거로우니 담요등을 이요하여 알아서 해결하겟다고 하셨고 도리어 어머니 옷을 자꾸 꺼내어 번거로우니 집으로 가져가라해서 그날 모두 수거하여 집으로 옮겨왔습니다. -그런대도 이불을 전부 빨아서 없엇단 궁색한 변명만 하시더군요. 간병조장이라는 분은 그 곳의 온도가 높아서 춥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어머니는 환자입니다. 신체적인 체감온도가 일반인과 다를 수 잇습니다. 그날 어머니는 계속 춥다고 하셨고 미열을 보이셨습니다. 병실을 옮겨서 밤새 제가 돌보면서 계속 추워, 추워 하시는 어머니에게 이불과 담요를 덮어드리는 자식의 마음이 어떠 햇을 것 같으십니까? 2.환지를PR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었다면, 그전주 목요일(3월13일) 그주 월요일(3월17일) 제가 병실을 방문햇엇고 2,3시간 정도 병실에 머물러 잇엇습니다. 그때가 아니었더라도 항상 유선상으로 전화통화가 가능하엿는데도 왜 담당자들은 보호자에게 사전설명이나 상의 한마디 없이 진행 시키셧읍니까? 그날 수간호사님은 자신이 직접 지시햇다고 말씀하셧는데 보호자의 동의도 없이, 보호자에게 통보도 없이 그래도 되는 겁니까? 저희 어머니는 입원당시 단지 내과적인 문제로 입원하셨고, 노인성 우울증을 앓고 게셧기에 수면장애로 인해 약을 드시고 주무셧습니다. 하지만 의식은 또렸 하셨습니다. 그동안의 정황은 의무기록에 잘 나와 있을 겁니다. 어머니가 까다로우신 편이라 어려움들이 많으셧겟지만 어지됏든 그동안 큰 문제 없이 잘 지내 오셧습니다. 급격한 이상행동과 정동장애로 어려움을 격고 잠을 안 주무시는등 하는 것은 최근 2,3주 사이의 일이라고 듣고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저도 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었고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일방적인 방법은 용납하기가 어렵군요. 그들 담당자들은 저와 충분히 상의할 시간이 있었고 어머니에게 크게 위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PR을 할 수가 잇엇습니다. 3.환자를 PR할 때는 환자의 안전을 먼저 충분히 염두에 두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환자 PR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며 그 당사자가 가장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식탁으로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할 지라도 충분한 안전장치를 하셨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딪히기만 해도 멍이들고 심하게 다칠 수 잇는 보조식탁은 그 자체가 무기일 수가 있습니다. 환자가 다치지 않도록 담요등으로 감싸 두거나 붕대등을 감아두던가 그러셨어야죠? 지금 와서 그때의 상황을 은폐하시려는 불편함은 갖지 마세요. 이미 증거자료가 잇으니까요. 그러한 조치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어머니는 다리를 펴거나 버둥거릴때마다 그 무서운 무기에게 깊은 상처를 입으신것 입니다. 그것도 계속적으로요. 의무기록을 살펴보니 어머니 다리의 멍에 대해서 관찰기록들이 잇으시던데 관칠만 하시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상황은 염두에 두지 않으셧나요?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그러니 온다리가 무릎 위적까지 피멍이 들어 볼수없을 정도의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단순히 그들 주장처럼 어머니가 이리저리 침대에서 움직이셔서 생긴 단순 타박상이러고 보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가혹행위에 의한 타박상이죠. 물론 사진 촬영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요병원으로 옮긴후 안정적인 상태에서 어머니의 다리는 불과 2, 3일 사이에 현저하게 회복되어 게십니다. 그것은 어머니가 혈전 용해제등 드시는 약과 가지고 계시는 병증에 의해 쉽게 멍이 잘 드신다는 것을 충분히 감안한다 하여도 발견당시의 그 상태를 설명하기는 역부족이실겁니다. **결론적으로 담당 의료진과 간병인들은 환자의 안전이나 보호에는 관심조차 없엇으며, 그날(3월 20일) 우리 어머니때문에 간병업무를 그만두겟다고한 간병인 보호에만 신경을 썻다는 것입니다.-이 내용은 그날 내과 선생님 상담시 선생님이 오전에 보고 받은 내용이라고 말씀하셧고, 그외 어떠한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하셨으며 제 앞에서 간호사실에 직접 전화 하셔서 사실여부 확인하시고 간호사실에서 임의로 한 일이라고 말씀하셧습니다.- 도대체 이 병원은 누구를 위한 병원입니까? 전국요양병원 최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획득으로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의료기관이라면서요? 앞으로 치매환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병원으로 발돋음하시려고하신다면서요? 불과 2, 3주의 소동도 해결 못하고 이런 불상사를 일으키면서 가능하시겠습니까? 내과 선생님은 이런 중중 치매환자는 처음 봣다고 하시더군요....그런데 계요노인병원은 우리 어머니는 다른 분들의 비해 상당히 양호하시다는데요??? 조속한 답변을 촉구하며 성의 있는 해결의지를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단지 위탁업체 책임으로만 넘기기에는 더 큰 어려움이 있어 보이십니다. 귀원을 믿고 정중히 요청 드리는 바이며, 계속적으로 시간을 지체하시고 책임소재만을 운운하신다면 조용히 마무리 짓고 싶은 저의 의지와는 관게없이 사안이 점점 커질수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의료진과 병원, 간병인과 협회담당자들의 성의잇고 공식적인 사과를 원하고 잇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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