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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칭찬합니다
작성자	최수경	작성일	2019-11-04
아이가 봉사 다녀온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글 남깁니다. 고등학생인 딸 아이가 얼마 전 안산시립노인병원에 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꿈도 없고 진로도 정하지 못해 이시대의 학부모로서 걱정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봉사 다녀온 날 병원 홍보물 받은 거라고 작은 스카프를 주며....이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고 말하더라구요~ 갑자기 변한 아이 모습이 신기하고 고마워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복지사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답니다. ‘진심을 다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한 거다,봉사 실적을 위해서든, 봉사에 관심이 있어서든, 봉사를 하고 싶어서든, 스스로에게 당당한 2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만이 아닌 어르신들을 대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합니다. 친절하고~ 따뜻하셨다고~ 완전 멋있다고~그 날 선생님의 말씀과 행동이 계기가 되어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빨리 찾아야겠다고 인터넷과 대학 홈페이지를 뒤지며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로서 행복합니다. 사실 학교나 학원이 아닌 곳에서 아이가 무언가 느끼고 배웠다는 것에 무척!!!! 감사할뿐입니다. 겨울방학에 아이가 봉사하러 꼭 다시 가겠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현지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안산시립노인병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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