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독감의 무서움 _ 우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최근 대만의 여배우 쉬시위안(49세)이 독감 진단 4일만에 폐렴에 걸린 뒤, 패혈증으로 이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페렴은 관련 바이러스·세균·곰팡이·기생충 등에 감염돼 호흡기(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중 산소농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혈압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패혈성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처럼 독감에 걸린 뒤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 또한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독감과 폐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고위험군이나 면역 기능이 떨어진 감염취약시설 내 환자들은 독감이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요하며 알러지 및 특이 경우를 제외, 환자의 95%가 독감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독감 접종률은 지난해 말 기준 78.2%였습니다. 독감 발생은 최근 감소세이지만, 올해 3주차(1월 12~18일)의 독감 의심환자는 1천 명당 57.7명으로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의 7배 가량으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유행성 감염병의 원내 확산을 막기 위해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방문안객 요원을 배치하여 외부 출입객들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며, 방문객 명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와 밀접한 간병보호자군에 1일 1회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며 손위생 및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독감과 더불어 전체 병원에 항생제 내성균이 만연돼 있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국내 CRE 신고는 2017년 6월 전수 감시 대상인 2급 감염병 지정 이후 매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3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4만2851건의 CRE 감염증 발생이 신고돼 전년(3만8405건)보다 11.6% 증가했으며, 올해도 벌써 2437건(2월2일 기준)이 발생했습니다. CRE 사망자도 2018년 143명에서 2023년 661명으로 4.6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다제 내성균은 여러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세균을 말하며, CRE는 현존 최고인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도 듣지 않아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로 불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4년 보고서에서 CRE를 ‘공중 보건 조치의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병원체’로 지목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부족, 감염관리 소홀, 항생제 사용 증가 등이 최근 몇 년 새 CRE 감염 심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CRE는 주로 감염 환자나 그 주변 환경과의 직간접 접촉으로 전파 됩니다. 장기 입원환자, 면역 억제제 투여자, CRE 감염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혈액 감염이나 폐렴이 동반되면 치명률이 70%에 달합니다. 2023년 CRE 감염증 신고자의 84% 가량이 60세 이상이며, 의료기관 중 요양병원은 15.1%의 비율로 요양병원의 CRE 신고는 2019년 7%에서 2023년 15.1%로 배 이상 증가해 적극적인 관리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이에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25년 1월 1일부터 격리병실을 운영하며 다제내성균 집중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제내성균 환자를 별도의 병실에서 관리하며, 다른 환자들과의 접촉을 줄입니다. 격리병실은 철저히 소독되며, 의료진 및 간병보호자는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여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철저한 손위생 및 감염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기 중의 전파를 막기 위해 환자가 머무는 공간 및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및 간병보호자 모두에게 감염예방수칙에 대해 교육하며 다제내성균 치료 및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산소 발생기, 심전도 장치, 제세동기 등 갑작스러운 상태 변화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필수 의료 기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연계되어있는 단원 병원 및 주변 병원으로 즉시 이송 가능하며 중증 환자 케어에도 적합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양병원 환자는 고령의 만성질환자가 많고 밀집된 공간에 장기 입원함으로써 요로감염 등 각종 감염에 취약해 항생제를 자주 사용함과 동시에 부적정한 사용이 많아 내성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격리병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항생제 적정 사용과 내성 감시·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9	안산시 노인 건강 통계	공공의료팀	2025-02-12	571
78	안산시 인구 통계 (2024년 말 기준)	공공의료팀	2025-02-12	558
77	요양병원과 요양원 차이	공공의료팀	2025-02-12	590
76	독감의 무서움 _ 우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공공의..	2025-02-06	558
75	[국민건강보험공단]10명 중 4명의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 치매	공공의..	2022-09-21	2389
74	[질병관리청]발열성 질환 예방수칙	공공의..	2022-09-05	2534
73	[국민건강보험공단]여름철 늘어나는 이명	공공의..	2022-08-19	2205
72	[질병관리청]65세 어르신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공공의료팀	2022-08-04	2218
71	[질병관리청]코로나19 휴유증 및 개인방역 안내	공공의료팀	2022-07-22	2270
70	[질병관리청]장마·태풍과 함께 찾아오는 풍수해 감염병을 아시나요?	공공의료팀	2022-07-11	2387
69	[질병관리청] 다양한 종류의 간염!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공공의료팀	2022-05-16	2221
68	[질병관리청] 야외활동 시 진드기를 조심하세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편	공공의료팀	2022-04-20	2452
67	[국민건강보험공단]운동을 일상으로..	공공의료팀	2022-04-04	2312
66	[국민건강보험] 골다공증 환자 100만 명 시대 당신의 뼈는 튼튼한가요?	공공의료팀	2022-02-28	2367
65	[질병관리청]유전자검사(PCR) 우선순위대상자	공공의료팀	2022-02-18	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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